모조품 잡기 위해 경쟁사와 손잡은 LVMH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프라다 그룹, 리치몬드가 가품 근절을 위해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지난 20일 LVMH·프라다그룹·리치몬드는 "정품 보증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경쟁 업체들이 이례적으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LVMH는 정가품 여부를 보증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아우라'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추진해 오고 있었는데요. 여기에 프라다 그룹과 리치몬드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아우라는 LVMH와 마이크로소프트, 미국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업 콘센시스가 협력해 개발했습니다. 


각 브랜드 제품은 아우라 플랫폼을 통해 고유한 디지털 코드를 받고, 고객은 구매 시 제조국, 구성품, ,보증서 등 제품 이력 정보를 함께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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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럭셔리 브랜드는 기존에도 제품 보증서를 발행해 왔었는데요. 가품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가품 제작을 막고 보안성을 높인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리서치 업체 프런티어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세계 가품 거래는 2022년까지 9,910억 달러(약 1,100조 원)로 커질 전망으로, 2013년 대비 거의 두 배 규모입니다.


LVMH 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자 기술 개발에 나서기보다 업계 표준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는데요. LVMH 내에서는 이미 루이비통·불가리·위블로 등이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시도해 왔고, 최근 인수한 티파니앤드코에도 곧 적용할 것이라고 하네요.


시장 관계자들은 명품 브랜드들의 블록체인 활용이 본격화되면 리세일 시장에도 파급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블록체인 ID를 가진 상품은 리세일 시장에서도 진품이 확인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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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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