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첫 "넥스트 프라이즈" 시상

샤넬이 넥스트 프라이즈(Next Prize)라는 독창적이고 모험적인 신진 예술가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적인 상을 올 해 신설했습니다.

첫 수상자로 11개국 출신의 디자인, 영화, 공연 예술 및 비주얼 아트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예술가 10인을 선정하였습니다.


이 상은 샤넬의 광범위한 예술 빛 문화 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예술가들이 선구적인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시도하며, 분야를 초월해 협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10명의 수상자는 각 100,000유로의 상금을 받을 뿐 아니라 샤넬에서 지원하는 멘토십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얻게 됩니다.

10명의 수상자 중에는 한국의 뮤지션, 정재일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정재일은 영화 '기생충' , '오징어 게임'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한국 컨텐츠의 음악 감독입니다.

올해 초 샤넬은 샤넬 커넥트(CHANEL Connects, 팟캐스트 시리즈)와 샤넬 문화 기금을 출범시켰습니다. 샤넬 문화 기금은 미국, 영국, 프랑스등 각국의 주요 문화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을 불러올 새로운 프로그램 개설을 목적으로 합니다.

한편, 2021년 넥스트 프라이즈 심사위원은 영국 배우 틸다 스윈튼, 중국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카오 페이, 가나계 영국인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 경이 맡았습니다.


상은 2년마다 수여되며, 다양한 예술 분야를 대표하는 전 세계 25명의 예술 및 문화계 리더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후보를 선정합니다. 상금은 수상자가 상금 사용처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20개월에 걸쳐 수상자는 네트워크를 넓히고 협업과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미래의 프로젝트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여러 모임에 초청을 받게 됩니다.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는 예술 인큐베이터로서 다양한 분양에 걸친 협력과 여러 문화 및 예술 형태를 아우르는 창작 활동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하네요.


[2021년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 수상자🏆]

1) 정재일: 작곡가, 연주자, 음악 감독 겸 프로듀서


2) 케이켄(Keiken): 하나 오모리, 이사벨 라모스(Isabel Ramos), 타냐 크루즈(Tanya Cruz) 3명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증강현실 아티스트


3) 루알 마옌(Lual Mayen): 게임 디자이너.


4) 마를렌 몬테이로 프레이타스(Marlene Monteiro Freitas): 댄서 겸 안무가


5) 룬가노 니오니(Rungano Nyoni): 영화감독.


6) 프레셔스 오코요몬(Precious Okoyomon): 다원예술을 선보이는 예술가이자 시인


7) 마리 슐리프(Marie Schleef) : 연극 연출가


8) 보티스 세바(Botis Seva): 댄서, 안무가 겸 연출가


9) 왕 빙(Wang Bing): 영화감독


10) 에두아르도 윌리엄스(Eduardo Williams): 다큐멘터리 영화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