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그룹 아르노 회장 세계 1위 부자 등극

LVMH 그룹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자 1위에 등극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LVMH 그룹의 주가 상승으로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베조스와 테슬라 대표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가 되었는데요. 


<포브스>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현재 자산은 1천8백63억 달러, 한화 약 2백9조 원에 다다른다고 합니다. 이는 2020년 3월과 비교하여 무려 1천1백억 달러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 20여년 간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 세계 최고 자산가 자리는 미국인의 독차지 해왔는데요.


유럽인 최초로 아르노 회장이 마침내 세계1위 부호가 된 것도 주목할 만한 사실입니다.  


LVMH는 명품계의 공룡기업인데요. 루이비통을 비롯해 디올, 지방시, 셀린느, 펜디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인수했습니다. 메이크업 포에버, 베네피트 코스메틱 같은 화장품 브랜드뿐 아니라 태그호이어, 불가리 등 시계, 쥬얼리 브랜드도 인수합병 했는데요


LVMH 등 명품 기업의 약진에 동력을 제공하는 곳은 중국과 한국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입니다. 코로나19에 맞서 보복 소비에 나선 이들이 점차 늘어나게 되면서 명품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입고 있은 것이죠.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명품 소비 2위 업체인 중국은 지난해 약 42조원을 명품 구매에 썼으며, 1년 전(약 32조원)보다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도 지난해 중국과 마찬가지로 명품 소비 열풍에 한 몫을 했는데요.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품 매출은 약 15조원으로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전 세계 명품 매출이 2019년 대비 19% 감소한 것과 대비됩니다.




202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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